靑, 30일 법무부 등 2~3개 부처 개각

입력 2020-12-30 01:28   수정 2020-12-30 01:29

청와대가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를 지명한 뒤 법무부 장관 등 일부 장관을 교체하는 소폭 개각을 단행한다. 법무부 장관에는 판사 출신 박범계 의원,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여당 고위 관계자는 29일 “공수처장 후보자 지명과 법무부 장관 등을 교체하는 개각을 30일 단행할 것으로 안다”며 “이번 개각에는 법무부 장관을 포함한 2~3개 부처 장관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법무부와 함께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가 개각 대상으로 거론된다.

청와대는 그동안 ‘선 공수처장 후보 지명, 후 법무부 장관 교체’ 카드를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공수처장 후보를 확정 발표한 뒤 추미애 장관의 사의를 수용하는 모양새로 법무부 장관을 교체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돼왔다.

공수처장 후보로는 판사 출신인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원과 검사 출신인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최종 후보에 올라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을 위한 공수처를 대선 공약 1호로 내세운 점을 감안할 때 검사 출신보다 판사 출신인 김 연구원을 낙점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공수처장 후보 지명과 함께 이뤄지는 이번 개각에는 법무부 장관 외에 2년째 장관직을 수행해온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등이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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